서울, 부산 크리스마스 가볼만한 곳 및 여행지
2025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반짝이는 불빛으로 가득한 거리, 따뜻한 캐럴 선율,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만들 특별한 추억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올해는 서울과 부산 두 도시 모두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화려한 마켓부터 감성적인 야경까지, 당신의 취향에 딱 맞는 크리스마스 명소들을 이 글에서 한눈에 소개해드릴게요.

서울 크리스마스 대표 명소
명동·신세계 백화점 거리 조명
명동의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은 매년 국내 최고 수준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입니다. 이곳은 ‘세계 3대 크리스마스 트리’로 불릴 정도로 화려한 연출이 펼쳐집니다. 백화점 외벽에 설치되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는 완성도 높은 영상쇼로 많은 사람들의 카메라에 담깁니다. 을지로입구역 7번 출구에 위치한 13미터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정문을 지키고 있으며, 1층 메인 홀부터 2층 바르셀로나 광장까지 곳곳이 포토존으로 꾸며져 있어요.
- 운영 기간: 2025년 10월 31일 ~ 12월 31일
- 조명 점등: 오후 5시 30분 ~ 밤 10시
- 실내 전시: 신세계 원더랜드 크리스마스 마켓 운영
- 추천 코스: 미디어파사드 → 크리스마스 마켓 → 명동성당 순행
-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7번 출구
- 꿀팁: 회현지하쇼핑센터 1번 출입구 근처에서 보면 미디어파사드가 가장 예쁩니다.
더현대 서울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실내 크리스마스 전시 공간입니다. 올해 주제는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으로, 아기곰 해리와 소녀가 대극장을 찾아 떠나는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5층 사운즈 포레스트를 중심으로 편지방, 기념품샵, 소품샵 등 매력적인 공간이 이어져 있으며, 15미터 높이의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인공 눈이 내리는 포토존이 설치돼 있어요. 실외 야경 걱정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 운영 기간: 2025년 11월 1일 ~ 12월 31일
- 운영 시간: 오전 10시 30분 ~ 오후 8시 (금·토·일 8시 30분까지)
- 예약 방법: 네이버 예약 (인스타그램·카톡 플친 공지 후 오픈)
- 현장 등록: 당일 오전 11시 30분 시작
- 입장료: 예약제 (2차 예약 마감, 3차 예약 추후 공지)
- 주변 맛집과 카페: 다양한 식음료 매장 완비
광화문 ‘겨울동화 산타마을’ 크리스마스 마켓
광화문광장이 거대한 산타마을로 변신하는 올해 축제는 코펜하겐 크리스마스 마켓 담당자가 직접 참여한 역대급 규모의 행사입니다. 어느덧 4회차를 맞이한 이 축제는 지난해 164만 명이 관람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15미터 높이 대형 트리, 목조 부스, 유럽식 핫와인까지 진정한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을 서울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산타마을 놀이광장에는 놀거리, 먹을거리, 볼거리가 가득하고, 마켓 빌리지에서는 100여 개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상품 부스를 만날 수 있어요.
- 운영 기간: 2025년 12월 12일(금) ~ 12월 31일(수)
- 운영 시간: 오후 6시 ~ 10시
- 마켓 부스: 100여 개 (소품 5,000원부터)
- 개막식: 12월 7일
- 입장료: 무료
-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도보 1분)
청계천 서울빛초롱축제 (서울 윈터 페스타)
광화문 마켓과 함께하는 청계천 빛초롱축제는 올해 우이천까지 확장되어 역대급 규모를 자랑합니다. 주제는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으로 청계천 1.1km와 우이천 350m에 걸쳐 5개의 테마존과 200여 개의 조명 설치물이 펼쳐져요. 작년 대비 30% 늘어난 규모로, 산책만 해도 서울의 연말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평일 저녁 6~7시가 가장 쾌적한 관람 시간이며, 광화문과의 거리가 가까워 함께 둘러보기에 좋아요.
- 운영 기간: 2025년 12월 초 ~ 2026년 1월 초
- 운영 시간: 오후 5시 ~ 밤 10시
- 테마존: 5개 구간 (조명 설치물 200여 개)
- 추천 방문 시간: 평일 오후 5시 30분~6시 30분
- 지하철: 1호선 종각역 5번 출구 또는 5호선 광화문역 5번 출구
- 코스 팁: 광화문 마켓(5시 30분) → 청계천 이동(6시 30분) → 1시간~1시간 30분 관광
롯데월드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 콜라보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서 개최되는 올해 크리스마스 축제는 인기 애니메이션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과의 특별 콜라보로 진행됩니다. 파크 곳곳에 티니핑 포토존, 어트랙션, 상점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높이 22미터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야외 잔디광장을 장식해요. 실내 어트랙션도 많아서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이 방문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2층 규모의 회전목마, 메리 고 라운드도 즐길 수 있으며, 매일 오후 5시 30분·7시·8시 30분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진행돼요.
- 운영 기간: 2025년 11월 20일 ~ 2026년 1월 5일
- 크리스마스 마켓: 11월 20일 ~ 1월 4일
- 트리 점등식: 매일 3회 (오후 5시 30분·7시·8시 30분)
- 눈 펑펑 이벤트: 매일 5회 (오후 1시·3시·5시 30분·7시·8시 30분)
- 근처 명소: 시그니엘 서울 (함께 방문 추천)
- 꿀팁: 티켓 패키지 구매 시 눈썰매장 무료입장 및 할인 혜택
부산 크리스마스 대표 명소
크리스마스 빌리지 부산 ‘산타마을’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빌리지 부산은 1만 평 규모의 거대한 산타마을입니다. 올해는 ‘산타마을 남쪽 임시 지점’이라는 콘셉트로, 산타와 요정들이 바다와 도시가 만나는 따뜻한 겨울 도시 부산에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150여 개의 부산 로컬 브랜드와 전국적으로 인기 있는 브랜드들이 참여하며, 이 기간 동안만 볼 수 있는 특별 전시와 한정 굿즈를 선보입니다. 9미터 높이의 거대한 메인 트리를 중심으로 대형 트리들이 광장을 가득 채우고 있으며, 빅루프에는 오로라 조명이 흐릅니다.
- 운영 기간: 2025년 11월 27일(목) ~ 12월 25일(목)
- 운영 시간: 오전 11시 ~ 오후 10시
- 주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120, 영화의전당
- 마켓 부스: 150여 개 (향초·핸드메이드 굿즈·리빙 소품·패션 아이템)
- F&B 점포: 70여 개 (스페인 빠에야·이탈리아 피자·베트남 쌀국수·부산 돼지국밥 등)
-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 7번 출구 (도보 약 10분)
광복로 ‘겨울빛 트리축제’
부산 도심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축제인 광복로 겨울빛 트리축제는 광복로와 남포동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이전 ‘부산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에서 명칭을 바꿔 진행되는 이 행사는 다양한 크기의 트리와 화려한 조명으로 거리를 환하게 밝혀요. 주 무대의 대형 조명 트리를 중심으로 거리 곳곳에 아기자기한 동물 모양 조명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광복로에서 연결되는 용두산공원도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져 있어 함께 즐기기에 좋아요.
- 운영 기간: 12월 초 ~ 1월 초 (정확한 일정은 부산시 공식 발표 참고)
- 운영 지역: 광복로 및 남포동 일대
- 주변 명소: 용두산공원, 부산항 야경 감상 가능
- 대중교통: 부산 1호선 남포역 인근
- 추가 코스: 감천문화마을 야경 산책
해운대 롯데백화점·신세계아울렛
부산에서도 서울 못지않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대형 백화점과 쇼핑몰들입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는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야외 광장을 장식하고 있으며, 신세계아울렛에서는 크리스마스 빌리지 분위기의 포토존을 만날 수 있어요. 쇼핑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크리스마스 빌리지와 연계하여 방문하기에 최적의 코스입니다. 야외에서 마켓을 즐긴 후 백화점으로 이동해 따뜻하게 몸을 녹이며 각각 다른 매력의 크리스마스 전시를 감상할 수 있어요.
- 운영 지역: 해운대구 일대
- 추천 코스: 크리스마스 빌리지 → 롯데백화점 → 신세계아울렛 순회
- 특징: 쇼핑과 크리스마스 분위기 동시 향유 가능
- 주변 카페: 크리스마스 감성 카페 다수 위치
- 야경 명소: 광안리·석촌호수 근처 산책
뮤지엄 원 ‘다시, 낭만의 시대’ 전시
크리스마스 빌리지 부산 맞은편에 위치한 뮤지엄 원은 커플들 사이에서 사진 명소로 입소문 난 곳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다시, 낭만의 시대’ 전시는 19세기 유럽 낭만주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로, 4개국 19명의 현대미술가가 참여했어요. 약 700평 규모의 공간에서 미디어, 설치, 회화, 사진 등 다양한 장르를 감상할 수 있으며, 8천만 개의 LED로 둘러싸인 메인홀은 들어서는 순간 압도적입니다. 부산불꽃축제를 모티브로 한 미디어아트도 인상적이에요.
- 위치: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인근
- 전시 규모: 약 700평 (LED 8천만 개 장식)
- 체험: 17편의 미디어아트 상영 (약 60분)
- 추천: 크리스마스 빌리지와 함께 방문
- 특징: 실내 전시로 날씨 상관없이 즐김 가능
- 꿀팁: 부산불꽃축제 미디어아트가 필수 감상 코스
크리스마스 여행 팁 및 필수 준비물
복장 및 방한 아이템
12월 서울 평균 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5도 사이며, 야외 축제에서의 체감온도는 더 낮습니다. 광화문과 청계천은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핫팩, 목도리, 장갑은 필수입니다. 스타킹이나 발열 내의도 준비하면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어요. 방한에 신경 쓰지 못하면 추위로 인해 경험이 반감될 수 있으니 충분한 준비가 중요합니다.
- 권장 아이템: 방한 내의, 핫팩(2~3개), 목도리, 모자, 장갑, 방한 부츠
- 추가 팁: 손난로보다 핫팩이 더 오래 따뜻함
- 실내 카페: 마켓 부스 옆 임시 난장 텐트 이용 (자리가 금방 참)
대중교통 및 방문 시간 팁
12월 광화문 일대는 교통 통제가 있으며, 주차장 만차 확률이 99%에 가까우므로 지하철 이용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광화문 마켓은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분, 청계천 빛초롱은 1호선 종각역 5번 출구에서 접근 가능합니다. 빛초롱축제와 크리스마스 마켓은 하루에 모두 볼 수 있으며, 오후 5시 30분 광화문 마켓부터 시작해 6시 30분 청계천으로 이동하면 딱 맞습니다. 평일 저녁 6~7시 방문이 가장 쾌적하며, 주말은 극도로 붐비므로 평일을 강력 추천합니다.
- 광화문 마켓: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도보 1분)
- 청계천 빛초롱: 1호선 종각역 5번 출구 또는 5호선 광화문역 5번 출구
- 롯데월드: 2호선 잠실역
- 더현대 서울: 강남·신분당선 여의도역
- 쾌적한 방문 시간: 평일 오후 5~7시, 주중 오후 5시대
카페 및 마켓 음식 정보
크리스마스 마켓의 음식 가격대는 비교적 합리적인 편입니다. 광화문 마켓 부스에서 판매하는 소품은 5,000원부터 시작하며, 음식은 핫와인, 핫초콜릿, 호떡, 군밤, 츄러스 등 겨울 간식이 주를 이룹니다. 부산 크리스마스 빌리지에서는 스페인 빠에야, 이탈리아 피자, 베트남 쌀국수 등 세계 각국의 음식 70여 개 부스가 있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 난로까지 마련돼 있어 편하게 즐길 수 있어요.
- 마켓 음식 종류: 핫와인, 핫초콜릿, 호떡, 군밤, 츄러스, 국수, 피자 등
- 가격대: 소품 5,000원부터, 음식 10,000원~20,000원대
- 부산 특색: 로컬 브랜드 협업 한정 메뉴 다수
- 팁: 저녁 시간대에 줄이 가장 길므로 피크 시간 피하기
크리스마스날 예약 및 식사 팁
12월 24일에서 25일은 인기 식당, 카페, 베이커리 대부분이 예약제로 운여하거나 웨이팅이 깁니다. 특히 크리스마스날 저녁 시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2주에서 3주 전부터 미리 예약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딸기 뷔페는 12월 초부터 2월 말까지 서울 주요 호텔에서 운영되며, 신라호텔, 롯데호텔, 콘래드서울 등이 대표적입니다. 디저트 마니아라면 꼭 예약해볼 만한 가치가 있어요. 마켓에서의 간단한 식사 후 카페에서 디저트를 즐기는 코스도 좋은 대안입니다.
- 크리스마스 식사: 2~3주 전 미리 예약 필수
- 딸기 뷔페: 12월 초~2월 말 운영 (신라호텔·롯데호텔·콘래드서울 등)
- 예약 채널: 각 음식점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화
- 팁: 평일 오후 식사는 예약이 비교적 수월함
자주 묻는 질문 (Q&A)
Q1.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뭘 팔아요? A1. 광화문 마켓에는 100여 개의 부스에서 수공예 굿즈(캔들, 비누, 액세서리), 크리스마스 장식품, 핫와인·핫초코 같은 음료, 겨울 간식(호떡, 군밤, 츄러스)을 판매합니다. 소품은 5,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마켓만 구경해도 30분 정도 걸릴 정도로 규모가 큽니다.
Q2. 광화문 마켓과 청계천 빛초롱축제를 하루에 다 볼 수 있나요? A2. 충분히 가능합니다. 두 곳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기 때문에 오후 5시 30분 광화문 마켓부터 시작해 6시 30분에 청계천으로 이동하면 딱 맞습니다. 청계천은 1시간~1시간 30분 정도 걸으면 전 구간을 볼 수 있어요.
Q3. 더현대 서울은 사전 예약이 필수인가요? A3. 더현대 서울은 원활한 방문객 관리를 위해 주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다만 현장 등록도 가능하며, 당일 오전 11시 30분부터 2, 3, 4층에서 QR코드를 스캔해 입장할 수 있습니다. 예약 마감 시 현장 등록이 유일한 방법이니 참고하세요.
Q4. 부산 크리스마스 빌리지와 서울 광화문 마켓의 차이점은 뭔가요? A4. 부산 크리스마스 빌리지는 1만 평 규모의 거대한 산타마을로, 150여 개의 로컬 브랜드가 참여하며 전 세계 음식 70여 개 부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 마켓은 유럽식 크리스마스 마켓 컨셉으로, 100여 개 부스의 핸드메이드 상품과 겨울 간식에 특화되어 있어요. 규모는 부산이, 감성과 트렌디함은 서울이 강합니다.
Q5. 12월 서울과 부산 중 어디가 더 붐빌까요? A5. 서울의 광화문과 청계천은 지난해 기준 매우 붐비는 편이며, 평일도 상당한 인파가 몰립니다. 주말은 걷다가 멈춰서기 힘들 정도예요. 부산 크리스마스 빌리지는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를 유지합니다. 평일 저녁 방문을 강력 추천하며, 여유로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부산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 정보 확인 채널
- 서울 관광 공식 홈페이지: www.visitseoul.net
- 부산 관광 공식 홈페이지: www.visitbusan.net
- 더현대 서울: @thehyundai_seoul (인스타그램)
- 크리스마스 빌리지 부산: 마켓창고 공식 홈페이지
- 광화문 마켓: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안내
추가 크리스마스 명소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12월 19일~2월 8일 운영, 시청역 5번 출구
- 성수동 크리스마스 마켓: 12월 12~21일,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
- 뚝섬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12월 19~25일, 따뜻한 전구 불빛
- 부산 감천문화마을 야경: 마을 곳곳 ‘감천집 등’ 설치, 밤산책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