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부모 돌봄수당 지원 지자체 및 신청방법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주를 돌보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2025년부터 전국 여러 지자체에서 조부모 돌봄수당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조부모가 손주를 돌보면 월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최신 자료를 기반으로 조부모 돌봄수당 지원 지자체와 신청 방법을 상세히 안내하겠습니다.

조부모 돌봄수당이란
조부모 돌봄수당은 맞벌이나 한부모 가정처럼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서 조부모가 손주를 돌볼 때 지자체에서 월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조부모의 돌봄 노고를 인정하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비공식 가족 돌봄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제공합니다.
- 돌봄 목적: 맞벌이, 한부모, 다자녀 가정의 양육 공백 메우기
- 지원 형태: 월 현금 수당 지급 (계좌 입금)
- 적용 기간: 신청한 월부터 아동 연령 기준까지 계속 지원
- 추가 지원: 일부 지역은 친인척, 이웃주민도 돌봄 제공자로 인정
- 핵심 조건: 부모와 아동이 해당 지자체에 실제 거주
지역별 지원 대상 및 금액
2025년 조부모 돌봄수당을 지원하는 지자체는 서울, 경기도, 울산, 경남 등으로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별로 지원 조건과 금액이 다르므로 꼼꼼하게 비교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 서울시: 24~48개월 영아, 맞벌이·한부모·다자녀 가정, 중위소득 150% 이하 조건, 월 최대 60만 원 지원
- 경기도: 24~36개월 영아 (지역별로 48개월까지 가능), 중위소득 150% 이하 조건, 월 30만원에서 60만원 지원
- 울산광역시: 24~36개월 영아, 가정양육수당 수령 가정, 월 30만 원 지원
- 경남일부: 25개월 이상 영아 대상, 월 20만 원 이상 지원
- 광주시: 손자녀 돌보미 제도로 운영, 월 최대 50만 원 지원
신청 가능한 지자체 총정리
전국적으로 조부모 돌봄수당을 시행하고 있는 지자체를 확인하고 거주 지역에 맞춰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5년 하반기 기준으로 신청 가능한 지자체 현황을 정리했습니다.
- 경기도 상반기: 화성, 파주, 광주, 광명, 양주, 오산, 안성, 포천, 양평, 여주, 가평 (11개 시군)
- 경기도 하반기: 성남, 하남, 오산, 양주, 안성, 의왕, 포천, 양평, 여주, 동두천, 가평, 군포 추가 운영
- 서울시 전체: 25개 구 중 온라인 신청으로 전 지역 가능, 타 지역 거주 조부모도 신청 가능
- 울산광역시: 중구, 남구, 동구, 북구 등 전 구에서 신청 가능
- 신청 마감 지역: 안양, 구리, 동두천 등 일부 지역은 예산 소진으로 마감 가능
신청 자격 및 소득 기준
조부모 돌봄수당을 받으려면 부모의 소득 기준과 양육 공백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소득 기준은 가장 중요한 심사 기준이므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소득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3인 가구 기준 약 670만 원)
- 맞벌이 특례: 맞벌이 가정은 20~25% 소득 경감 혜택으로 실질상 중위소득 180% 수준까지 가능
- 양육 공백 요건: 부모가 취업 중이거나 양육공백 확인서류 제출 필요
- 아동 연령: 지역별로 24개월~48개월 미만 영아 한정
- 거주 기준: 부모와 아동이 신청 지자체에 동일 주소로 실제 거주 필요
- 다른 지원과 중복: 정부아이돌봄서비스, 어린이집 보육료 등과 중복 불가능
온라인 및 방문 신청 방법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방법으로 가능합니다. 지역별로 신청 방식이 다르므로 거주 지자체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 온라인 신청 방법: 경기민원24(gg24.gg.go.kr), 복지로(www.bokjiro.go.kr), 정부24 등을 통해 비대면 신청
- 오프라인 신청: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방문하여 직접 신청 및 서류 제출
- 신청 순서: 자격 확인 → 서류 준비 → 신청 → 심사 → 승인 → 지급
- 심사 기간: 신청 후 보통 1~2개월 내 결과 통보, 승인 시 다음달부터 지급
- 재신청: 주소 변경, 소득 변동, 돌봄 제공자 변경 시 즉시 재신청 필요
필수 제출 서류 및 준비 방법
신청 시 필요한 서류를 사전에 준비해두면 신청 절차가 훨씬 매끄러워집니다. 모든 서류는 최근 1개월 이내 발급본을 준비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주민등록등본: 신청인(부모), 아동 각 1부씩 (상세본 권장)
- 가족관계증명서: 부모 기준 또는 아동 기준으로 1~3부 (관계 확인 용도)
-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부모의 현재 건강보험 가입 상태 확인
- 소득 증빙 서류: 급여명세서, 재직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 등
- 돌봄활동계획서: 요일별·시간별 돌봄 일정을 상세히 기록
- 돌봄조력자 신분증: 조부모(친인척) 신분증 사본
- 추가 서류: 돌봄 확인 서약서, 위임장, 수급자 통장사본 등
돌봄 인증 및 확인 절차
조부모 돌봄수당을 받은 후에도 정기적인 점검과 돌봄 활동 인증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을 거쳐야만 지속적으로 수당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깊게 관리해야 합니다.
- 돌봄활동 기록: 월 40시간 이상 돌봄 시 수당 지급, QR코드로 시작·종료 시간 기록
- 돌봄활동일지: 매월 상세한 돌봄 활동 내용을 기록하여 제출
- 현장 점검: 월 3회 이상 방문 또는 영상 통화로 실제 돌봄 확인
- 거부 시 페널티: 모니터링 3회 이상 거부 또는 부재시 당월 수당 중단
- 변동사항 보고: 주소 변경, 가족 변동, 돌봄 제공자 변경 시 즉시 보고 필수
자주 묻는 질문 (Q&A)
Q1. 타 지역에 거주하는 조부모도 신청할 수 있나요? A1. 서울시는 타 지역 거주 조부모도 신청 가능하지만, 경기도는 부모와 조부모가 동일 시·군에 거주해야 합니다. 지역별로 규정이 다르므로 거주 지자체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Q2. 육아휴직 중인 부모의 자녀도 지원받을 수 있나요? A2. 육아휴직 중에는 양육공백이 없는 상태로 간주되어 기본적으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다만 한부모 가정이거나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행정복지센터 심사 결과에 따라 예외 인정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Q3. 조부모가 여러 손주를 동시에 돌봐도 되나요? A3. 조부모는 한 자녀의 손주만 돌봄 대상으로 인정됩니다. 예를 들어 첫째 손주와 둘째 손주를 동시에 돌보는 중복 지급은 불가능하며, 한 가정의 손주에 대해서만 수당을 받습니다.
Q4. 신청 후 불승인될 수 있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A4. 소득 기준 초과, 부모와 아동의 주소 상이, 정부아이돌봄서비스 중복 이용, 거짓 서류 제출 등이 불승인 사유입니다. 신청 전 자격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정확한 서류를 제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5. 수당이 지급되지 않는 경우는 언제인가요? A5. 현장 점검을 3회 이상 거부하거나 부재할 경우, 월 40시간 이상 돌봄을 수행하지 않은 경우, 주소지를 임의로 변경한 경우 등에 수당 지급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돌봄 기록과 연락 대응이 필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