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건강주치의 제도 시기, 지역 및 신청방법
제주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건강주치의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이제 제주도민은 질병이 발생한 후 치료받는 것이 아니라, 평소 건강상태를 꾸준히 관리받으며 예방 중심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5년 10월 1일부터 본격 시작된 이 혁신적인 제도는 도민의 평생 건강 파트너로서 여러분의 건강을 책임집니다. 지금부터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의 모든 것을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건강주치의 제도란?
건강주치의 제도는 단순히 아플 때만 병원을 찾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한 명의 의사가 여러분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새로운 의료 시스템입니다. 제주도민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의사를 주치의로 선택하여 예방부터 치료, 관리까지 통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질병 예방부터 치료,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 건강관리 시스템
- 내가 직접 선택한 의사가 나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파악
- 거주지 가까운 동네 의원에서 편리하게 관리 가능
- 건강검진, 만성질환 관리, 예방접종 등 포괄적 서비스 제공
- 필요시 상급병원 연계 및 회송관리까지 책임
시범사업 시작 시기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는 2024년부터 준비 과정을 거쳐 2025년 10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제주도는 도민토론회, 국회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한 후, 2025년에 예산 확보와 근거 조례를 제정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 2024년: 도민토론회 및 국회토론회 개최, 도민 의견 수렴
- 2025년 초: 예산 확보 및 조례 제정 완료
- 2025년 9월: 운영위원회 구성 및 의료기관 공모·교육 실시
- 2025년 10월 1일: 도민 등록 시작 및 시범사업 본격 가동
- 향후 3년간 시범운영 후 전면 확대 예정
시범사업 운영 지역
현재 제주도 내 7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16개 의원에서 19명의 건강주치의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범지역 거주자가 아니더라도 제주도에 주소를 둔 도민이라면 누구나 이들 의원 중 한 곳을 선택해 건강주치의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 제주시 지역: 애월읍, 구좌읍, 삼도동(1·2동)
- 서귀포시 지역: 대정읍, 성산읍, 안덕면, 표선면
- 총 16개 의원, 19명의 건강주치의 활동 중
- 주치의 1명당 700~1,000명의 도민 관리 예정
- 시범지역 외 거주 도민도 자유롭게 등록 가능
신청 대상 및 자격
2025년 현재 등록 대상은 12세 이하 아동과 65세 이상 어르신입니다. 제주도에 주소를 둔 도민이라면 시범지역 거주 여부와 상관없이 건강주치의를 선택하여 등록할 수 있습니다. 향후 단계적으로 모든 연령대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 12세 이하 아동: 2014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 65세 이상 어르신: 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 의료 소외지역 주민 우선 대상
- 장애인도 신청 가능 (연령 조건 충족 시)
- 제주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함
신청방법 및 절차
건강주치의 등록은 매우 간단합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16개 의료기관 중 원하는 곳을 직접 방문하여 주치의를 선택하고 등록하면 됩니다. 별도의 온라인 신청 없이 의료기관 방문만으로 등록이 완료됩니다.
-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 중 한 곳 선택
- 해당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등록 신청
- 신분증 지참 필수 (본인 확인용)
- 한 명의 주치의만 선택 가능 (중복 등록 불가)
- 등록 후 즉시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 가능
- 의료기관 정보는 제주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제공되는 서비스
건강주치의로 등록하면 총 10가지의 포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순 진료를 넘어 건강 평가부터 예방, 관리, 교육까지 통합적인 케어가 제공되며, 필요시 상급병원으로의 연계도 원활하게 이루어집니다.
- 건강위험 평가 및 정기적인 건강상태 모니터링
- 만성질환 관리 (고혈압, 당뇨병 등)
-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안내·관리
- 맞춤형 건강교육 및 생활습관 개선 상담
- 필요시 방문 진료 서비스 제공
- 상급병원 회송관리 및 진료 연계
방문진료 서비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외출이 어려운 환자를 위해 건강주치의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는 방문진료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이는 건강주치의 제도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로, 제주의료원과 연계하여 체계적으로 운영됩니다.
- 거동 불편 환자를 위한 주치의 직접 방문
- 제주의료원 거점지원센터와 연계 운영
- 방문진료 시 의사에게 5만원 인센티브 지원
- 1인 의료기관도 방문진료 가능하도록 시스템 구축
- 간호사 인력 채용을 통한 방문진료 지원체계 마련
지원 혜택 및 인센티브
건강주치의 제도에 등록하면 의료비 지원뿐만 아니라 건강관리를 잘 수행했을 때 지역화폐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동네 의원 중심의 일차의료체계를 강화하고,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건강관리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 등록 시 연령별 의료기관 지원금 (연 1회)
- 6세 이하: 3만원
- 7~12세: 1만 5천원
- 65~79세: 3만원
- 80세 이상: 4만 5천원
- 건강관리 서비스 성실 이행 시 추가 성과 보상
- 등록환자가 건강주치의 의료경로를 잘 따랐을 경우 연 5만원 지역화폐 지급
- 상급병원 쏠림 방지 및 동네 의원 활성화
주치의 변경 및 해지
건강주치의는 한 번 선택하면 지속적으로 관리받는 것이 원칙이지만, 불가피한 사정이 생기면 변경이나 해지가 가능합니다. 주치의와의 신뢰 관계가 중요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되 필요시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 이사 등 거주지 변경 시 주치의 변경 가능
- 주치의와 관계가 맞지 않을 경우 변경 신청 가능
- 의료기관 폐업 시 자동 해지 및 재등록 안내
- 변경 절차는 새로운 의료기관 방문하여 재등록
- 연간 변경 횟수 제한이 있을 수 있음 (추후 세부 지침 마련)
향후 확대 계획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는 현재 시범사업 단계이지만, 향후 3년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전면 확대될 예정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모든 제주도민이 연령과 지역에 관계없이 건강주치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2025~2028년: 7개 지역 시범운영 및 성과 평가
- 시범사업 성공 시 전 제주도로 확대
- 등록 대상 연령 단계적 확대 (전 연령)
- 참여 의료기관 및 건강주치의 수 확대
- 서비스 항목 추가 및 질적 개선 지속
- 전국 광역자치단체로 확산될 모델 구축
자주 묻는 질문 (Q&A)
Q1. 건강주치의 등록은 어디서 하나요?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16개 의료기관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하여 직접 방문하시면 됩니다. 의료기관 목록은 제주도청 홈페이지나 보건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시면 현장에서 바로 등록이 완료됩니다.
Q2. 시범지역에 살지 않아도 신청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제주도에 주소를 둔 도민이라면 시범지역 거주 여부와 상관없이 건강주치의를 선택하여 등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 중 한 곳을 선택해야 하므로, 본인이 방문하기 편리한 의료기관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Q3. 주치의를 바꿀 수 있나요? 이사나 불가피한 사정이 있을 경우 주치의 변경이 가능합니다. 새로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재등록 절차를 밟으시면 되며, 다만 연간 변경 횟수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신중하게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4. 방문진료는 누구나 받을 수 있나요? 방문진료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출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제공됩니다. 건강주치의가 필요성을 판단하여 방문진료를 실시하며, 제주의료원 거점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체계적으로 운영되므로 필요하신 분은 주치의와 상담하시면 됩니다.
Q5. 건강주치의 등록 비용이 있나요? 건강주치의 등록 자체는 무료입니다. 오히려 등록 시 연령별로 의료기관 지원금이 제공되며, 건강관리를 성실히 이행했을 경우 연 5만원의 지역화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진료를 받을 때는 일반적인 의료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