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봄서비스 대상, 소득기준 및 비용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육아와 일을 병행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이가 아플 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문을 닫을 때,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순간마다 부모님들은 큰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이러한 양육 공백을 메워주는 정부의 대표적인 육아 지원 정책이 바로 ‘아이돌봄서비스’입니다. 2025년에는 돌봄 수당이 인상되고 지원 범위가 확대되면서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2025년 최신 기준으로 아이돌봄서비스의 대상, 소득기준, 비용, 신청방법까지 필요한 모든 정보를 상세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아이돌봄서비스 신청대상 및 비용

아이돌봄서비스란?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나 질병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하여 돌봄을 제공하는 정부 지원 서비스입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 달리 우리 집에서 우리 아이만을 위한 1대1 맞춤 돌봄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 아이돌봄 지원법에 근거하여 운영되는 공식 정부 지원 사업입니다
  • 전문 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직접 방문하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동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소득 수준에 따라 정부 지원금이 차등 적용되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 영아종일제, 시간제, 질병감염아동 등 필요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 유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유형 및 대상

아이돌봄서비스는 크게 영아종일제, 시간제(기본형/종합형), 질병감염아동 서비스로 나뉘며, 각각의 대상 연령과 서비스 내용이 다릅니다. 우리 아이의 연령과 필요한 돌봄 형태에 따라 적합한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영아종일제: 생후 3개월부터 36개월 이하 영아 대상, 1회 3시간 이상 신청 가능
  • 시간제 기본형: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 대상, 1회 2시간 이상 신청 가능
  • 시간제 종합형: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 대상, 돌봄에 가사활동(세탁, 청소, 식사 준비) 포함
  • 질병감염아동 서비스: 법정 전염성 및 유행성 질병에 감염된 만 12세 이하 아동 대상
  • 시간 추가는 모든 서비스에서 최소 30분 단위로 가능합니다

2025년 소득기준 상세

2025년 아이돌봄서비스는 가구의 기준 중위소득에 따라 가형부터 마형까지 5개 유형으로 구분되며, 각 유형별로 정부 지원 비율이 다릅니다.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 가구는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소득이 낮을수록 지원 비율이 높아집니다.

  • 가형: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정부 지원율 최대 85%
  • 나형: 기준 중위소득 75% 초과 ~ 120% 이하, 정부 지원율 60%
  • 다형: 기준 중위소득 120% 초과 ~ 150% 이하, 정부 지원율 30%
  • 라형: 기준 중위소득 150% 초과 ~ 200% 이하, 정부 지원율 15%
  • 마형: 기준 중위소득 200% 초과, 정부 지원 없음(전액 본인 부담)

서비스별 이용비용

2025년 기준 아이돌봄서비스의 시간당 이용 비용은 서비스 유형과 아동의 출생 연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A형은 2018년 1월 1일 이후 출생 아동, B형은 201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아동을 의미하며, A형의 정부 지원금이 더 높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 시간제 기본형: 시간당 12,180원 (A형 정부 지원 최대 10,354원)
  • 시간제 종합형: 시간당 15,830원 (가사활동 포함으로 기본형보다 높음)
  • 영아종일제: 시간당 12,180원 (영아 전문 돌봄 서비스)
  • 질병감염아동: 시간당 14,610원 (기본 요금의 50% 추가 정부 지원)
  • 야간(22시~06시), 주말, 공휴일에는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신청방법 및 절차

아이돌봄서비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주민등록상 거주지 관할 서비스제공기관에 신청하면 됩니다. 신청 후 소득 유형 판정을 거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이 더욱 편리하고 빠릅니다.

  • 온라인 신청: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www.idolbom.go.kr) 또는 복지로(www.bokjiro.go.kr) 접속
  • 오프라인 신청: 주민등록상 거주지 관할 서비스제공기관 방문 신청
  • 신청 시 가족관계증명서, 소득 관련 증빙서류 등 제출 필요
  • 소득 유형 판정 후 아이돌보미 배정 및 서비스 시작
  • 정부 지원 대상자는 매년 소득 판정을 다시 받아야 합니다
  • 긴급돌봄이 필요한 경우 콜센터(1577-2514) 전화 신청 가능

우선 지원 대상

특정 가구 유형은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시 우선순위가 부여되어 더욱 원활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부모 가정, 장애부모 가정, 다자녀 가정 등은 신청 시 우선 배정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 한부모 가족 또는 조손 가족
  • 장애부모 가정 또는 장애아동 가정
  • 다자녀(3자녀 이상) 가정
  • 맞벌이 가정 중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
  • 기타 양육 부담이 큰 가정으로 지자체가 인정하는 경우

이용 시 알아야 할 점

아이돌봄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숙지해야 합니다. 서비스 취소 규정, 추가 비용 발생 상황, 이용 제한 사항 등을 미리 알아두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더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서비스 시작 2시간 전 취소 시 취소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 야간(22시~06시), 주말, 공휴일은 시간당 요금의 50%가 추가됩니다
  • 돌보미 교통비는 서비스 비용과 별도로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 형제자매를 동시에 돌볼 경우 두 번째 아동부터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 정부 지원 시간은 연간 720시간(영아종일제는 960시간)으로 제한됩니다
  • 서비스 만족도 평가를 통해 돌보미 선택 및 서비스 개선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2025년 달라진 점

2025년에는 아이돌봄서비스가 여러 면에서 개선되어 이용 가정의 부담이 줄어들고 서비스 품질이 향상되었습니다. 돌봄 수당 인상과 함께 지원 대상도 확대되어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돌봄 수당이 시간당 10,590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영아 돌봄 수당 1,500원 추가)
  • 서비스 비용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여 조정되었습니다
  • 정부 지원 예산이 전년 대비 9.7% 증가하여 더 많은 가정을 지원합니다
  • 온라인 신청 시스템이 개선되어 더욱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 개인정보 보호가 강화되어 안전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맞벌이 부부가 아니어도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나요? A1. 네, 가능합니다. 맞벌이 가정 외에도 한부모 가정, 장애부모 가정, 다자녀 가정, 기타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맞벌이 가정 등 특정 가구는 우선 지원 대상으로 분류되어 돌보미 배정 시 우선순위를 받게 됩니다.

Q2. 기준 중위소득 200%를 초과하면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나요? A2. 아닙니다. 기준 중위소득 200%를 초과하는 가구(마형)도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정부 지원 없이 서비스 비용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하며, 시간당 비용은 시간제 기본형의 경우 12,180원입니다.

Q3. 영아종일제와 시간제 서비스는 어떻게 다른가요? A3. 영아종일제는 생후 3개월부터 36개월 이하 영아만 이용 가능하며, 1회 최소 3시간 이상 신청해야 합니다. 반면 시간제는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까지 이용 가능하고, 1회 최소 2시간부터 신청할 수 있어 더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Q4. 아이가 아파서 어린이집에 가지 못할 때도 이용할 수 있나요? A4. 네, 질병감염아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법정 전염성 및 유행성 질병에 감염된 만 12세 이하 아동이 대상이며, 시간당 14,610원의 비용으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아동만 가능합니다.

Q5.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돌보미를 변경할 수 있나요? A5. 네, 가능합니다. 돌보미와 성향이 맞지 않거나 서비스에 불만족하는 경우, 서비스제공기관에 요청하여 돌보미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만족도 평가를 통해 의견을 전달하면 더 적합한 돌보미로 재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Similar Posts